사회 전국

시흥 경찰관 확진자 아내 임신 4개월…부천시 "검사중"

뉴스1

입력 2020.02.24 11:34

수정 2020.02.24 11:36

방역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방역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경기 부천에 거주하는 시흥경찰서 소속 경찰관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가운데 부천시가 이 경찰관 가족에 대한 검사를 진행중이다.

이 경찰관의 아내는 현재 임신 4개월이다.

이 경찰관은 부천시 소사본동의 있는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함께 거주하고 있는 아내(33)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중"이라며 "현재 임신을 하고 있는 상태이고, 검사 결과는 오후에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확진을 받은 A(35)경찰관은 지난 15∼17일 대구에 있는 처가에 방문한 적이 있다. 이 경찰관은 24일 새벽 당직 근무를 서던 중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통보받고 고양 일산 명지병원으로 이송됐다.

시흥 경찰서는 해당 경찰관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직원 30여명을 자택 격리 조치하고 경찰서 건물에 대해 방역작업을 완료했다.


앞서 코로나19획진 판정을 받은 부천 거주 중국인 12·14번 확진자 부부는 완치돼 퇴원했으며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도 모두 감시 해제됐다.

하지만 지난 22일 부천에 거주하는 신천지 집회 참석자 B씨(38·여)가 확진판정을 받았고, 대구에서 거주하다 부천 부모님 집을 방문한 대학생 C씨(25)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23일에는 B씨의 남편과 어머니, 대학생인 C씨의 어머니가 확진 판정을 받아 부천지역 확진자는 모두 8명이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