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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확진 초등교사 접촉 21명 자가격리…"별다른 증세 없어"

뉴스1

입력 2020.02.24 11:12

수정 2020.02.24 11:12

광주에서 대구 신천지교회에 다녀온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가운데 광주시가 21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2020.2.21 /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에서 대구 신천지교회에 다녀온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가운데 광주시가 21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2020.2.21 /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광주지역 초등교사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간 동료 교사들은 현재까지 특별한 증세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31·여)가 광주 진월초등학교 교사로 확인돼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A씨가 지난 19일 학교에서 식사를 학 교사 13명과 학교운영위원회에서 만난 사람 등 21명이 자가격리 중인 가운데 이들은 아직까지 별다른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가격리된 21명 중 3명은 배우자가 교사인 것으로 확인, 시교육청은 2주동안 자율적으로 격리할 것을 조치했다.


시교육청은 A씨의 증상이 발현된 19일 이전인 지난 17일과 18일 만난 교사 등에게도 자율 격리를 통보하고 추가 접촉 교사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장휘국 교육감은 "학부모·시민 등은 학교의 통신문이나 문자안내를 참조하고 학교의 조치에 적극 따라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광주시교육청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잘 대응해 빠른 시일 내에 학교가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에서는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온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이들의 친구와 배우자 등 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각각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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