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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하이브리드 편의점 100호점 개점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4 09:54

수정 2020.02.24 09:54

CU, 하이브리드 편의점 100호점 개점

CU가 사람과 기술이 함께 어우러진 하이브리드 편의점인 'CU 바이셀프' 100호점의 문을 열었다.

24일 CU에 따르면 바이셀프 100호점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건국대학교 경영관에서 오픈했다. CU가 2018년 4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바이셀프 편의점은 24시간 인력 운영이 어려운 특수 입지에서 주간에는 유인(有人), 야간에는 무인(無人)으로 병행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일반 편의점과 달리 본인 인증을 통한 출입 시스템 및 셀프 결제 시스템이 적용된 특수 점포로 주로 대학가나 오피스, 공장 지대 등을 중심으로 입점하고 있다.

바이셀프 편의점의 가장 큰 특징은 CU 멤버십 회원 기반으로 모바일 앱을 이용해 출입 인증이 되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고 사후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출입 인증 및 결제에 사용되는 CU바이셀프 앱은 BGF리테일이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개발한 셀프결제 앱으로 스마트폰 하나로 출입 인증부터 상품 스캔, 결제까지 모든 과정을 고객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


CU는 이번 100호점 오픈과 더불어 포켓CU, 신한PayFAN, 카카오페이까지 출입 인증 채널을 더욱 확대했다. 신한PayFAN, 카카오페이는 CU 단독 제휴처다.

에스원과 파트너십을 통해 보안 시스템도 더욱 강화했다.
점포 내 사각지대 없이 지능형 CCTV가 설치됐으며 이상 징후 감지 센서 등 맞춤형 보안 시스템을 적용해 24시간 관제 센터에서 즉시 출동 대응을 하고 있다. 무인 시간에 판매되지 않는 담배 진열대와 주류 냉장고는 자동 잠금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카운터 쪽에는 침입 센서가 있어 도난 및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BGF리테일 송지택 혁신부문장은 "CU 바이셀프 점포는 단순히 근무자의 존재 유무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기술을 지향하며 건강한 균형을 갖춘 새로운 개념의 소비 채널로서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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