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방위비 등 논의할듯
(서울=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이 1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제51차 한·미 안보협의회(SCM) 고위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1.15/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장관과 한미국방장관 회담을 갖는다.
4박 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정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을 포함한 다양한 동맹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우리 정부가 코로나19 위험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했고 군 내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등장하며 다음달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계획대로 진행할 지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또 여전히 합의되지 않고 있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해서도 서로간의 입장을 조율할 전망이다.
정 장관이 미국을 찾은 것은 에스퍼 장관 취임후 처음이다.
올해가 6.26 발발 70년째라는 것을 감안해 방미기간 중 한국전 참전기념공원 참배, 미 보훈요양원 위문 등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사의를 표할 계획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