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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국민의당, 오늘 첫 최고위…이번주 영입인재 발표

뉴스1

입력 2020.02.24 06:41

수정 2020.02.24 09:22

국민의당 대표로 선출된 안철수 대표가 23일 서울 강남구 SAC아트홀에서 열린 '2020 국민의당 e-창당대회'에서 대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0.2.2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국민의당 대표로 선출된 안철수 대표가 23일 서울 강남구 SAC아트홀에서 열린 '2020 국민의당 e-창당대회'에서 대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0.2.2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중앙당 창당을 마친 국민의당이 본격적으로 총선 모드에 돌입한다. 24일 제1차 최고위원회의를 시작으로 당 인선을 마무리하고 주중에는 2~3명 정도의 영입인재도 발표한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1차 최고위원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초대 당대표로 선출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최고위에서 새롭게 출발한 당의 정체성과 비전을 다시 한번 언급하고,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대책을 담은 메시지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국민의당을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에 이어 제3당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현충원 참배에는 이태규, 김삼화, 김수민, 권은희, 신용현 등 안철수계 의원과 김윤 서울시당 위원장도 함께한다.

국민의당은 이날 최고위원 등 중앙 당직자 인사를 어느 정도 마무리하고 주중에는 영입인재도 발표해 가능한 한 빨리 총선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인재영입과 관련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이번주 중에 영입인재 2~3명을 두 차례에 걸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에서의 제명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입당하지 못한 안철수계 의원 5명은 이번주 중 당적과 관련한 문제를 마무리하고 국민의당에 몸을 실을 방침이다.
현재 바른미래당을 떠나 무소속 신분인 의원은 지역구 출신의 권 의원 한 명뿐이다.

권 의원은 전날(23일) 창당대회에서 뉴스1과 만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법률적인 문제로 (비례의원들의 제명 절차를) 살피고 있다"며 "제명 처리가 완벽히 되면 (입당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주초에 입당하기는 힘들 것 같지만 다른 의원들과 논의해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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