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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3명 에크모 등 기계호흡…4명은 산소마스크 착용(상보)

뉴스1

입력 2020.02.23 14:09

수정 2020.02.23 14:24

제주대학교병원의 감염환자 전용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상(음압병상) 입구. 이날 제주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군인 A씨(22)가 이 병원에 입원했다./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대학교병원의 감염환자 전용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상(음압병상) 입구. 이날 제주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군인 A씨(22)가 이 병원에 입원했다./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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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서영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인공심폐기인 에크모(ECMO) 등을 사용해 기계호흡을 하는 확진환자가 3명이라고 23일 밝혔다.

기계호흡을 하는 확진환자 3명 중 1명은 청도대남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교적 중증 상태로 산소마스크를 사용하는 환자는 4명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에크모 또는 기계호흡을 하는 확진환자 수는 3명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산소치료를 하는 확진환자는 4명"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중증 환자들이 착용하는 에크모(ECMO)는 인공심폐기다. 에크모는 폐 기능이 호전될 때까지 생체신호를 유지해주는 의료기기다. 환자 몸 밖에서 심장과 폐 역할을 대신하는 것이다.


코로나19 환자들의 호흡을 돕는 인공호흡기는 폐질환 이상이나 마취를 시켜 수술할 때 인공적으로 호흡을 조절해 폐포에 산소를 불어넣는 의료장비다.

정은경 본부장은 지난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에크모 1명, 인공호흡기 1명 등 확진환자 2명의 상태가 위중한다고 밝힌바 있다.
산소마스크를 착용한 환자는 전날에는 6명이었지만, 이날에는 4명으로 2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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