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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코로나19' 25명 늘어 확진자 총 158명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3 12:01

수정 2020.02.23 12:01

삼성전자 제2사업장 폐쇄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와 질변관리본부 공식발표에 따르면 23일 오전 6시 기준 '코로나 19' 확진자가 전일 오후 2시 133명 대비 25명이 증가된 총 158명이 발생했다.

특히 구미삼성전자 2공장(3산단) 근무자가 지난 22일 확진자로 판정, 자가격리해 입원 대기 중이며, 제2사업장과 공장 등이 폐쇄됐다.

추가 확진자는이스라엘 순례자 16명,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4명, 사망자 1명, 기타 4명이다.

사망자는 경주시에 거주하는 남성(40)으로 기저질환이(고혈압)있었던 직장이다. 21일 오후 8시52분께 출근을 하지 않아 지인이 자택을 방문해 사망 상태로 발견, 동국대병원으로 이송해 검사 결과 22일 오후 2시30분 확진자로 판정됐다.

확진자가 진료를 받은 경주 외동 경북의원은 폐쇄하고 의료진, 이송자, 장례식장 직원 등 접촉자 7명을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감염경위와 접촉자는 역학조사반에서 계속 파악하고 있다.


또 22일 오전 7시40분께 경주 동국대병원 입원환자 1명(대남병원 정신질환자, 57)도 추가 사망했다.

이스라엘 성지순례자 관련, 안동교구 소속 신자 38명과 가이드 1명(서울)을 포함 총 39명이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다녀왔다(2.8~16일), 확진자는 애초 1명에서 22 오후 2시 이후 16명이 추가된 총 17명(안동 5, 영주 1, 의성 9, 영덕 1, 예천 1)이며, 나머지 22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접촉자도 계속 파악하고 있다.

환자가 발생한 안동교구청 등 9개소는 폐쇄와 소독을 실시하고, 11개 시·군 41개소 성당은 3월 13일까지, 대구대교구는 3월 5일까지미사를 전면 중단했다. 확진자 발생시 폐쇄할 계획이다.

개신교(2,627개소), 천주교(207개소), 불교(2,027개소) 등 종교단체도 3월 초순까지 예배를 간소화 하거나 중단 결정했다.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109명으로 22일 오후 2시 이후 추가 확진자는 없으며, 확진자 중 폐렴증상 있는 5명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했다.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22일부터 의료진 20명(정신과 의사 2명, 간호사 12명, 간호조무사 6명)과 軍 지원 감염내과 의사 1명이 파견, 지원하고 있다.

또 22일 오후 6시부터 청도군 대회의실에 범정부특별지원단(단장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18명이 방역, 구호물품, 자가격리 등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청도군에 마스크 1만800개도 긴급 지원했다.

도내 중국 유학생은 24개 대학 2073명(경산 9개 대학 1332명 64.3%) 중 2주간의 기간이 지나 관리 종료된 학생이 629명(30.4%), 학내 기숙사 등에서 관리 중이 221명(10.7%)이다.

이후 입국예정자 998명(48.2%)도 전원 학내 기숙사에서 관리가 될 수 있도록 대학측과 협의를 마쳤으며, 아직까지 입국을 결정하지 못한 225명(10.9%)은 수시로 파악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도내 3개 의료원과 경주 동국대 병원 등의 가용 병실은 14병실에 68병상이다.
추가로 24일까지 포항, 안동, 김천의료원 50%를 소개하고, 28일까지 100% 소개, 총 210병실 824병상 확보해 한 분의 확진자도 빠짐없이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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