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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他교회 예배 간다" 음모론에.. 교회들도 출입 통제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3 11:30

수정 2020.02.23 11:30

서울 소재 교회에서 교인들에게 보낸 예배 취소 문자. 제보자 제공
서울 소재 교회에서 교인들에게 보낸 예배 취소 문자. 제보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천지 교인들이 이번 주말부터 다른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최근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이야기가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교회들도 부랴부랴 출입 통제에 나섰다.

23일 제보자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의 한 교회는 공동 예배를 하루 앞둔 지난 22일 교인들에게 단체 문자를 보내 출입 통제를 공지했다.

이 교회는 "긴급 공지한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당 회원들과 나눔을 통해, 내일 교회 출입을 통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회에서는 "내일은 가정에서 유튜브 등을 통해 예배를 드려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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