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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여자골프 세계 1위 고진영 3년간 후원

김규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3 10:57

수정 2020.02.23 10:57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 선수. 사진=LG전자 제공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 선수. 사진=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2022년까지 3년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 선수를 공식 후원한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고 선수의 뚜렷한 목표의식과 최고를 향한 도전정신을 높이 평가해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고 선수는 앞으로 LG전자의 'LG 시그니처(LG SIGNATURE)' 로고가 표기된 상의를 착용하고 국내외 경기에 나서며, LG 시그니처의 브랜드 홍보대사로도 활동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고진영 선수가 주로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는 만큼, 글로벌 고객에게 LG 시그니처 브랜드를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선수는 지난해 LPGA투어에서 2번의 메이저대회(ANA 인스피레이션,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모두 4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 선수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를 동시에 석권했다.


고 선수는 "LG전자라는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세계 무대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여 LG전자의 후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LG시그니처'의 런칭 이후 메이저 여자골프대회와 골프 선수 후원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가고 있다.

또 지난 2017년부터 세계 5대 메이저 여자골프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을 공식 후원해오고 있다.


김진홍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전무는 "탄탄한 기본기에서 나오는 최상의 퍼포먼스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고진영 선수와 超프리미엄 LG 시그니처의 브랜드 이미지가 잘 부합한다"며 "고진영 선수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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