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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 시내버스 방역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3 09:44

수정 2020.02.23 09:44

시민 불안감 해소, 더 강도 높은 방역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는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시내버스 이용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다중이용 교통수단을 통한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이전보다 더 강도 높은 방역조치를 취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초미립자분무기(59개) 및 의료용살균소독제를 버스업체 차고지 및 주요 회차지에 추가 비치해 매일 시내버스 전 차량(1617대)에 대한 방역을 실시한다. 또 매 운행 시마다 살균소독제로 방역을 실시해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윤정희 시 교통국장은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관계기관과 협력해 확산 방지를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초기단계에서부터 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빈틈없는 시내버스 차량 방역을 위해 소독약품, 방역마스크 및 손세정제 등 방역물품을 시내버스업체에 지원해 왔다.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달초 차량제작사 협조로 3일간 시내버스 전 차량(1617대)에 대한 특별방역을 실시했다.


또 각 시내버스업체도 운전기사 마스크 착용과 손세정제 비치, 매회 운행 시 차량 실내 소독 등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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