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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그룹, 대구시에 '코로나19' 기금 10억 전달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3 09:38

수정 2020.02.23 09:38

이랜드복지재단 확산 방지 위해 노력
이랜드가 운영하는 이월드 83타워 전경. 사진=이랜드 그룹 제공
이랜드가 운영하는 이월드 83타워 전경. 사진=이랜드 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이랜드 그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권지역에 10억원의 긴급 기금을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긴급기금은 오는 24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통해 대구시에 전달할 예정이며, 대구권지역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물품 및 생필품 지원에 쓰여질 수 있도록 그룹차원 기금을 긴급하게 마련, 전달하게 됐다.

이랜드그룹은 대구권 지역에서 테마파크인 이월드와 유통업체인 이랜드리테일(동아백화점, NC 아울렛)을 대표로 외식매장과 패션전문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기금을 준비한 정재철 이랜드 복지재단 대표는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대구권 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긴급기금을 지원하게 됐다"면서 "더 이상 피해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피해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백화점 쇼핑점 전경. 사진=이랜드 그룹 제공
동아백화점 쇼핑점 전경. 사진=이랜드 그룹 제공

한편 이랜드그룹의 대경권 대표 계열사들은 기업 이익에 앞서 지역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테마파크인 이월드는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휴장을, 유통업체인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고 있는 대경권 일부지점(동아백화점 수성·구미·강북·본점, NC아울렛 엑스코·산점)은 24일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


휴장 및 임시휴점 기간 살균소독 등 위생관리를 위한 방역조치도 진행하기로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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