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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FTA센터 7년연속 산업부평가 ‘최우수’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3 08:55

수정 2020.02.23 08:55

경기도청 북부청사.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청 북부청사.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9년도 전국 17개 지역FTA활용지원센터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산업부는 매년 1월 사업성과위원회를 열어 지역FTA활용지원센터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 교육, 설명회, 홍보, 신규 및 특화사업 등 주요 사업별 실적과 추진상황, 사업수행 충실도 등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기고 S등급(1개 센터)부터 A~D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경기FTA센터는 이에 따라 2013년부터 7년 연속 S등급을 받으며 전국 최고의 FTA지원센터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경기북서부FTA센터는 A등급을 받아 경기FTA센터 뒤를 이었다.

경기FTA센터는 각종 FTA 관련 서류와 법률 등에 대한 컨설팅과 지원 서비스로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와 산업부가 운영하는 일종의 ‘수출 도우미’다. 2011년부터는 경기FTA센터와 경기북서부FTA센터로 관할구역을 나눠 산업부가 추진하는 FTA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FTA센터는 작년에 FTA 종합상담 2000개사를 비롯해 △기업방문 1:1 FTA컨설팅 581개사 △원산지 확인서 사전확인 컨설팅 310개사 △지역순회교육 64회 △지역순회 설명회 39회 △미래세대 인재 양성과정 4회(91명 양성) △FTA해외시장 전문가 양성과정 7회(157개사 양성)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기업방문 1:1 FTA설명회(SCM설명회 포함)로 354개사가 수혜를 받고, 기업별-업종별 간담회를 4회 개최하고 FTA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영세기업 전담지원을 강화해 매출 30억 미만 10인 이하 중소기업을 1년 간 집중 지원하고 수출금액이 높은 기계산업을 중점으로 FTA컨설팅을 진행했다. FTA활용 인식을 확산하고자 뉴스레터도 발행해 FTA지원 사업 홍보에 앞장서 타 지역 FTA센터의 모범이 됐다고 평가됐다.

특히 경기FTA센터가 작년 하반기에 진행한 ‘기업방문 1:1 FTA컨설팅’에 대한 만족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99% 만족도를 보이며 참여 기업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상열 경기FTA센터장은 23일 “우리나라는 대외경제 규모가 GDP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FTA 활용이 필수사항”이라며 “올해는 지원규모를 늘려 보다 많은 기업에 도움을 주려고 하니, 경기FTA센터를 많이 활용해 달라”고 밝혔다.

올해 경기FTA센터는 컨설팅 지원 대상을 기존 ‘전년도 매출액 300억 미만 기업’에서 ‘전년도 매출액 1500억 미만 중견기업’까지 확대했다.
이밖에도 ‘전기-전자 및 섬유업종 특화 맞춤지원’과 함께 관세 혜택 품목을 수출하지만 아직 FTA를 활용하지 않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원산지 증명서 작성방법과 FTA활용 혜택을 알려주는 컨설팅을 시행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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