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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올해 취학대상 45만명 소재 파악 마쳐…"미확인 아동, 끝까지 추적"

이병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3 09:00

수정 2020.02.23 09:00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찰청은 교육부와 함께 올해 취학대상 아동의 99.99%인 45만2454명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아동 52명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소재를 끝까지 확인할 예정이다.

전국의 초등학교에서는 취학대상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예비소집을 실시하였고, 예비소집 불참 아동에 대해서는 △유선 연락으로 학교 방문 요청과 상담 실시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활용한 주민등록 전산 정보와 출입국 사실 확인 △지자체 협력으로 가정방문 등의 조치를 취했다.

학교와 지자체 차원에서 소재·안전 확인이 곤란한 아동은 관할 경찰서에 즉시 수사가 의뢰됐다. 경찰청은 전국 경찰관서(255개) 소속 여성청소년수사팀(3466명), 학대예방경찰관(561명) 등을 총동원해 관할 학교장이 수사 의뢰한 취학대상 아동의 소재와 안전 확인 중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소재를 확인하고 있는 아동은 대부분 해외에 체류(47명, 90.4%)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은 외교부와 협업해 현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정확한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고평기 경찰청 아동청소년과장은 "경찰청은 외교부, 시도교육청 등과 협력하여 예비소집에 불참한 소재 미확인 아동의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실종 수사에 준해 수사하여 신속히 발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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