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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구리시 면역취약계층 보호 ‘올인’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2 23:33

수정 2020.02.22 23:33

구리시 코로나19 대응 거리캠페인.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 코로나19 대응 거리캠페인.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 농수산물도매시장 특별방역.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 농수산물도매시장 특별방역. 사진제공=구리시


[구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구리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전염 가능성이 현실화되자 관내 면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선제적 대응을 강화했다.

구리시는 관내에서 발생한 17번 확진환자 접촉자로 분류된 16명의 자가격리를 18일 해지 조치하고 1명의 자가격리를 관리하던 중 대구-청도지역에서 확진환자가 급증이란 돌발변수가 발생하자 코로나19 콜센터 운영, 선별진료소 운영 강화, 철저한 예방수칙 캠페인 전개 등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에 따라 먼저 면역력이 취약한 기저질환자, 방문보건 건강취약계층, 임산부, 의료비 지원 대상 암환자, 노인일자리 참여자, 영양플러스 대상자를 비롯해 노인정, 경로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예방수칙 홍보 전단지를 배포하고 손소독제 4850개를 지원했다.

또한 구리경찰서, 구리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새마을단체, 바르게살기운동본부, 자율방재단 등 기간단체 자원봉사 협조를 받아 전통시장, 어린이집, 학교 등 다중이용 주요 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수시로 실시해 코로나19 안심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구리시청 체온 체크.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청 체온 체크.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 교문2동 방역소독.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 교문2동 방역소독.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 수택2동 민-관 방역소독.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 수택2동 민-관 방역소독. 사진제공=구리시

안승남 구리시장은 22일 “시민 건강과 생명 보호에는 결코 타협이 없기 때문에 구리시만의 위기대처 매뉴얼을 자신 있게 가동할 것”이라며 “시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구리를 안전하게 지켜내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보건소는 초기 가벼운 증세로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환자가 정상적으로 활동하면서 주변인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예방수칙과 면역력 강화 캠페인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예방수칙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할 땐 소매로 가리기,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이며, 면역력 강화에는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 충분한 과일-당분-수분 섭취, 스트레스 관리 등이 도움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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