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연천·화천 등에서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7건 확진…총 244건

이진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2 21:44

수정 2020.02.22 21:44

3단계 광역울타리 설치 계획(안)/사진=뉴시스
3단계 광역울타리 설치 계획(안)/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파주와 연천, 화천 등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7건이 검출됐다. 전국적으로 총 244건으로 늘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8일 경기도 파주시 진동면, 20일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왕징면 및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화천읍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총 7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폐사체 7개체에서 ASF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야생멧돼지 폐사체 ASF 확진 건수는 파주시 65건, 연천군 73건, 화천군 84건으로 늘었고 전국적으로는 총 244건이 됐다.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야생멧돼지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와 현장 소독 이후 폐사체들을 모두 매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에 발견된 폐사체는 모두 광역울타리 내 기존 감염지역에서 발견됐으며 이 지역에서는 감염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수색을 강화해 폐사체를 신속하게 제거하겠다"고 강조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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