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 갔다가…” 제주지역 두 번째 양성반응자도 최종 확진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2 21:13

수정 2020.02.23 12:53

대구 휴가 군인에 이어 22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으로 늘어
제주지역 두번째 코로나19 양성자가 발생한 22일 오후 제주대학교 응급실 출입문 앞에 마스크 착용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2020.2.22/뉴스1
제주지역 두번째 코로나19 양성자가 발생한 22일 오후 제주대학교 응급실 출입문 앞에 마스크 착용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2020.2.22/뉴스1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지역에서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호텔 직원 A씨(22·여)가 최종 검사 결과 확진자로 판정을 받았다.

해당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1일 대구에 휴가를 다녀온 해군 장병에 이어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2명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22일 오후 7시40분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서귀포시 회수동 WE호텔에서 근무하는 A씨가 최종 확진 판정 결과가 나왔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앞서 이날 오전 1시45분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제주대 음압병실에 격리돼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도는 A씨의 진술과 현장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한 후 방역과 자가 격리 등 후속조치에 나섰다.


앞서 대구 출신인 A씨는 지난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고향을 방문한 후 제주로 돌아와 호텔에서 근무 중 19일 두통과 몸살 증상을 보였으며, 21일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1차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받았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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