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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속초· 삼척 3곳 뚫린 강원도...총 5명 확진자 동선 대략 나와

서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2 19:22

수정 2020.02.23 08:43

춘천 2명, 속초 2명, 삼척 1명 등 총 5명 양성 확진...동선파악 대략 나와.
세 도시 모두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비상.
확진자는 국가지정치료병원인 강릉병원과 강원대 병원에서 각각 이송 치료중.
【춘천=서정욱 기자】 22일 강원도 춘천 속초 삼척 세곳에서 코로나19 양성 확진자 총 5명이 이날 동시에 발생, 청정 지역으로 여겼던 강원도 마저 뚫리면서 충격에 빠진 가운데, 세 도시 모두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22일 강원도 춘천 속초 삼척 세곳에서 코로나19 양성 확진자 총 5명이 이날 동시에 발생, 청정 지역으로 여겼던 강원도 마저 뚫리면서 충격에 빠진 가운데, 세 도시 모두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긴급 기자회견하는 춘천시(사진 왼쪽 첫 번째), 속초시(가운데), 삼척시(사진 오른쪽).
22일 강원도 춘천 속초 삼척 세곳에서 코로나19 양성 확진자 총 5명이 이날 동시에 발생, 청정 지역으로 여겼던 강원도 마저 뚫리면서 충격에 빠진 가운데, 세 도시 모두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긴급 기자회견하는 춘천시(사진 왼쪽 첫 번째), 속초시(가운데), 삼척시(사진 오른쪽).
이날 확진자가 발생한 속초시 경우 확진자 A씨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대구 동생집을 다녀 온후, 기침, 오한, 콧물이 심해 21일 보건소 선별진료소 측정체온에서 36.7°, 기침, 오한 증상을 보여 검체 채취하여 검사의뢰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으나, 아들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고 밝혔다.

현재 확진자 A씨는 국가지정치료병원인 강릉병원으로 이송하였고, 동선 파악중이다.

또 확진자 B씨는 인근 양양부대 상근 군인으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충북 단양과 경북 문경 지역 여행한 후, 발열 증상으로 해열제 복용하였고, 가래, 기저질환, 비염 증세를 보여 보건소를 찾았다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확진자 B씨는 지난 18일 영랑호 P카페를 혼자 다녀 왔으며, 이날 저녁에는 C식당을 어머니와 동행하였으며, 21일에는 D미용실 등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속초시는 접촉자는 격리 조치하고, 이용 장소에 대한 폐쇄를 조치했다.

또, 삼척시의 경우 22일 군입대를 앞둔 K씨가 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대구여행 이후, 발열, 인후통 등으로 보건소를 찾아 검체 후 양성판정을 받아 이날 오후 강릉의료원 음압병실로 긴급 이송조치 되었다.

이날 삼척시에 따르면 삼척 확진자 경우 13일부터 20일까지 PC방과 D패스트푸드점, D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삼척시는 K씨에 대한 동선파악, 카드사용내역, 접촉자 확인 등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 자가격리와 집중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춘천시에서는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 예배방을 방문한 여성 2명의 검체 조사 결과, 22일 이 두 여성이 코로나 19 양성 확진이 나와, 현재 강원대 음압병상으로 이송 조치하였다.

22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날 양성 확진을 받은 A씨는 지난 15일 대구를 고속버스를 이용하여 방문, 예배당을 대중교통으로 이동하였고, 춘천으로 돌아온 다음날인 17일과 18일은 춘천에서는 지인차를 이용하여 새명동의 신천지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B씨는 지난 13일부터 16일가지 대구를 고속버스를 이용하여 방문, 칠곡까지 다녀온 후, 17일에는 남춘천 모 피자점에서 알바 근무후, 다음날인 18일 새명동의 신천지센터를 지인차와 택시를 이용하여 다닌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춘천시는 이날 춘천시내 3개 예배당에 대한 폐쇄와 방역을 진행, 사태 진정시까지 예배 등 단체활동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한편,이날 오전 강원도청 역학조사관이 파견되어 신용카드, 교통정보시스템,CCTV 등을 이용해 환자 동선 파악 등 심층 역학조사중에 있다 고 밝혔다.

이외에도, 춘천시는 특별대책지원단을 상황 해제시까지 가동하고, 중국인 유학생을 통한 확산을 차단하기 위하여 대학 측과 협의하여 강원대, 한림대 개강이 3월 16일로 연기하기로 하였다 고 밝혔다.


또한 , 체육시설 37개소가 임시 휴관에 들어가며 각종 체육대회를 연기 조치하고, 지역 내 종교시설을 비롯, 각 단체에는 집회나 행사 자체를 요청하겠다 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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