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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광주 확진환자 4명 접촉자 176명 자가격리 선별 검사 중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2 17:48

수정 2020.02.22 17:48

함께 사는 배우자·부모 모두 음성 판정
광주지역 신천지교회 신도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판정을 받은 가운데 22일 오전 광주 중심상가인 동구 충장로에는 인적이 끊겨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광주지역 신천지교회 신도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판정을 받은 가운데 22일 오전 광주 중심상가인 동구 충장로에는 인적이 끊겨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지역 신천지교회 신도 4명이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가운데 광주광역시가 이들의 접촉자 176명을 파악해 선별 검사를 진행중이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환자 4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해 이날까지 접촉자 176명을 확인, 자가 격리 조치하고 선별 검사를 진행 중이다.

감염자별 접촉자는 지난 20일 확진판정을 받은 A씨 40명, 21일 확인판정을 받은 B씨 7명, C씨 123명, D씨 6명이다.

A·B·D씨는 A씨의 승용차로, C씨는 자신의 승용차로 각각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다녀왔으며, 현재
A·D씨는 전남대병원, B·C씨는 조선대병원 국가격리 음압병상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신천지교회로부터 대구 예배에 참석한 신도 12명을 통보받았으며 이 중 1명은 전남지역 거주자다.


광주시와 보건당국은 확진환자와 함께 거주하는 배우자, 부모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는데, 이들은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다.


광주시와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추가 추적하고 있으며, 신천지교회의 협조를 받아 신도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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