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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건설, 아프리카 가나 도로공사 3개 현장 수주

강현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2 13:44

수정 2020.02.22 13:44


시티건설, 아프리카 가나 도로공사 3개 현장 수주
[파이낸셜뉴스] 시티건설이 아프리카 가나에서 총 7547만달러(한화 약 892억원) 규모의 도로공사 현장 3곳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시티건설이 가나에서 수주한 도로공사 현장은 타말레 북부 지역에 위치한△날레리구(NALERIGU)-분크프루구(BUNKPRUGU) △울루구(WULUGU)-위아세(WIASE) 도로공사 2건과 볼타지역에 있는 △자시칸(JASIKAN)-워라워라(WORAWORA) 도로공사 1건이다.

이번 도로공사들은 가나건설부(MINISTRY OF ROAD AND HIGHWAY)에서 발주하고 가나도로청(GHANA HIGHWAY AUTHORITY)에서 주관하며, 가나정부 재원 공사이다.

시티건설은 비포장도로를 재건설하고 배수관 등 공사를 통해 가나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개선할 방치이다. 우선 날레리구-분크푸루구 도로공사는 총 68km 규모로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36개월, 투입되는 예산만 4074만달러다. 울루구-위아세 도로공사는 3년간 총 35km 규모의 구간을 정비한다.
공사비용은 총 2710만달러 수준이다. 자시칸-워라워라 도로공사는 17.6km 규모로 총 1년 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공사비용은 총 757만달러가 소요된다.

앞서 시티건설은 지난 2009년 가나에 첫 진출해 △쿠마시 도심 도로공사ㆍIC △테치만-킨탐포 도로공사(60㎞) △워라워라-담바이 도로공사(70㎞) 등 총 3개의 도로공사를 준공한 바 있다.
지난 2016년에는 담바이-콴타 도로(50㎞) 공사를 수주해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 동남아시아 미얀마에서도 25㎞ 구간의 도로를 구축하는 ‘마우빈-피아폰 연결도로공사’를 수주하며 해외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정원철 시티건설 대표는 “시티건설이 가나에 해외사업을 시작한 지 어느 새 10년이 넘었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삼아 앞으로도 가나와 아프리카 국가의 교통 인프라 확충 및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iki@fnnews.com 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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