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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필 "총선 불출마, 새 사람에 자리 줘야"…통합당 25번째

뉴시스

입력 2020.02.21 16:37

수정 2020.02.21 16:37

"연이어 패배하던 보수진영, 대통합으로 미래로 나아가야"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2019년도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가 10일 전북 전주시 국민연금공단에서 실시된 가운데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 2019.10.10.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2019년도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가 10일 전북 전주시 국민연금공단에서 실시된 가운데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 2019.10.10.pmkeul@newsis.com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초선의 윤종필 미래통합당 의원이 21일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기자회견을 열고 "연이어 패배하며 분열되던 보수 진영이 이제 보수 대통합을 거치며 자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미래통합당으로 출범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래통합당 전신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로 국회에 입성한 그는 지난 4년을 떠올리며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막아내지 못했던 아쉬움은 영원히 지울 수 없을 듯하다"고 아쉬움을 보였다.

또 "2017년부터 분당갑 당협위원장을 맡으며 주민 여러분들과 함께 목이 터져라 외치며 대한민국과 분당의 재기를 위해 고군분투해 왔던 일들도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을 지켜온 저로서는 가치정당, 책임정당, 정책 정당으로 거듭나서 이번 총선의 승리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 대한민국을, 미래 통합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통합당 의원 중 25번째로, 그는 기자회견 동안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불출마 배경에 대해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저는 이제 좀 새로운 사람들한테 자리를 줘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국군간호사관학교 학교장 출신으로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 위원, 미래통합당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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