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TCK 대표 "확진 나오면 건물 폐쇄"

김은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0 20:26

수정 2020.02.20 20:26

[파이낸셜뉴스] 한국GM의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TCK)의 한 직원이 코로나19 감염 의심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로베르토 렘펠 대표이사가 "확진 결과가 나오면 질병관리본부에 의해 건물 폐쇄와 소독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20일 직원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달했다.

렘펠 대표이사는 "기술연구소 4층에 근무하는 직원이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 중"이라면서 "오늘 밤 11시경에 검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서두를 시작했다.

TCK는 만약 확진 결과가 나오면 절차대로 회사 위기 관리 팀(Company Crisis Team)이 가동되고 질병관리본부의 협조하에 후속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현재 직원들은 모두 귀가 조치됐다. 귀가 시 향후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노트북을 챙겨서 귀가하라고 전달했다. 검진 결과는 가부와 관계없이 비상 연락망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이 회사의 한 직원이 발열·기침 등 증상으로 사내 부속의원을 거쳐 세종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이 직원은 최근 중국을 방문한 이력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직원이 회사를 떠난 뒤 부속의원은 폐쇄 조치를 한 상태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