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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골든크로스' 발생, 반감기 전까지 170% 상승 가능 암시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9 09:23

수정 2020.02.19 09:23


비트코인 `골든크로스' 발생, 반감기 전까지 170% 상승 가능 암시

비트코인(BTC)이 반감기라는 호재에 힘입어앞으로 두 달 만에 26,000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되었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Cointelegraph Markets)의 애널리스트 키이스 웨어링(Keith Wareing)은 18일 이번 주 들어서 비트코인의 상향 50일 단기이동평균선이 200일 장기이동평균선을 아래에서 위로 뚧고 올라가고있다고 말했다.

'골든 크로스'라고도 불리는 이 현상은 대개 가격상승의 신호로 해석된다.지난 며칠 사이에 BTC/USD 가격이 1,000 달러 가까이 떨어졌음에도 웨어링은 단기 상승 가능성에 대해서 상당히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계정을 통해 "지난 번에 같은 현상이 일어났을 당시 비트코인은 60일 내에 170%가 올랐다"고 말했다.

웨어링은 또한 보도시간 현재 9,800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이 상향삼각형 내에서 가격 지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서는 같은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애널리스트 미카엘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도 비슷한 평가를 하고 있다.

그는 18일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현재 9,450~9,500 달러 부근에서 반등했다. 이 가격대에서의 지지는 매우 필요했다"고 말했다.

"가격이 높게는 10,400 달러로 올라가든지 아니면낮게는 9,500 달러로 떨어지기 전일정 기간 상대적으로 조용한 움직임을 보일수 있다."

지난 주말 동안 비트코인 선물계약 거래 세션 간에상당한 갭을 남긴 바 있다. 과거 패턴을 보면 비트코인은 항상 이러한 갭을 며칠 만에 메우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미뤄볼 때 이번 주내로10,500 달러로 회복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지난 14일 금요일 세션은10,495 달러로 마감됐고 17일 월요일에는 10,000 달러가 조금 못 되는 수준에서 마감이 되었다.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 예측

웨어링은 이번에 골든 크로스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번 달 들어 단기적으로 상승세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측한 세 번째 애널리스트가 되었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Tom Lee)는 비트코인이 금년 8월까지27,000 달러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그 근거로서 가격이 200일 이동평균선에서 저항선을 뚫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들었다.


한편 벤처캐피털 투자자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BTC/USD 가격이 5월의 블록 리워드 반감기(halving)를 전후해서 20,000 달러 선을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 봤다.

/코인텔레그래프코리아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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