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부터 매주 2회 '이낙연 만나러 갑시다' 행사
선거사무소 찾은 종로구민과 '일대일 면담' 진행
이낙연 캠프는 이날 오후 종로 6가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이낙연 만나러 갑시다'를 행사를 열고 유권자들과 만났다.
선거사무소는 이 전 총리를 만나기 위해 찾은 유권자들로 발 디딜틈 없이 붐볐다. 이낙연 캠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를 우려해 따로 개소식도 진행하지 않아 선거사무소가 일반인에 공개된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이 전 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매번 선거사무소에 들르기 어렵기 때문에 요일과 시간을 정해서 하기로 했다. 그러다보니 많은 분들이 오시게 돼 한 분 한 분 소홀함 없이 모시기 어려울 것"이라며 "저를 걱정해주시는 마음 고맙게 생각한다. 그 마음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거사무소를 찾은 지지자들 한 명, 한 명과 기념사진을 찍은 이 전 총리는 이후 한 시간 가량 유권자들과 일대일 면담을 진행했다. 이 전 총리는 "저에게 긴한 말씀을 주실 분이 있다면 5층에 있는 방으로 모시겠다. 그게 서로에게 덜 서운할 것 같다"며 사무실 한쪽 후보자실로 이동했다.
캠프 측은 코로나 19의 29, 30번째 국내 확진자가 종로구에서 발생한 만큼 코로나 19 방역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쓴 모습이었다. 선거사무소 1층 출입문에는 열 감지기를 설치해 방문객들을 체크했고, 참가자들에게는 일일이 손 소독제를 뿌려주고, 마스크를 나눠줬다.
이 전 총리는 행사 이후에는 노동 현안 간담회를 갖고, 민주유가족협의회와 문화·예술단체를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오전에는 종로구 평창동에서 출근 인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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