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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완주 고속도로 터널 화재…사망자2명, 부상 38명

김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7 18:21

수정 2020.02.17 18:53

처참한 완주~순천 고속도로 터널 사고 현장. 사진= 뉴시스 DB
처참한 완주~순천 고속도로 터널 사고 현장. 사진= 뉴시스 DB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전북 순천~완주 고속도로 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망자가 3명으로 늘고 부상자도 38명으로 집계됐다.

17일 한국도로공사,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3분께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완주 방향 사매 2터널 입구에서 발생한 차량 다중 추돌 및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탱크로리와 화물차량 등 20여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잇달아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터널안에 있던 탱크로리에 불이 붙으면서 새어 나온 유독가스가 터널을 덮었다.


경찰은 터널을 전면 통제하고 인명구조를 진행하고 있으나 가스 분출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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