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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공수처만 개혁이 아니다. 검찰 잘못된 수사관행 고쳐야"

뉴시스

입력 2020.02.17 13:07

수정 2020.02.17 15:22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7일 전북 전주지방검찰청에서 열린 신청사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0.02.17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7일 전북 전주지방검찰청에서 열린 신청사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0.02.17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국민을 위한 검찰 개혁이 성공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추 장관은 17일 전주지방검찰청 신청사 준공식에서 "공수처 설치 등 법률로 개정하거나 조직을 개편하는 것 만이 개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맡은 업무 속에서 국민 인권을 우선하고 잘못된 수사 관행을 고치는 것인 국민을 위한 검찰개혁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신청사 준공을 새로운 출발 계기로 삼아서 주민들에게 더 나은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주지역 법과 질서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추 장관은 직원들에게 인권보호 기관 정립, 사회적 약자 등 서민 보호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검찰은 국민의 인권을 옹호하기 위해 탄생한 인권보호 기관이라는 것을 명심해 달라"며 "검찰의 기능을 염두에 두고 검찰권을 행사하는 모든 단계에서 피해자와 인권을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7일 전북 전주시 전주지방검찰청에서 열린 신청사 준공식에 참석해 시삽을 하고 있다. 2020.02.17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7일 전북 전주시 전주지방검찰청에서 열린 신청사 준공식에 참석해 시삽을 하고 있다. 2020.02.17 pmkeul@newsis.com

추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20대 취업준비생이 검사를 사칭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일당에 속아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도 언급했다.


추 장관은 "검찰은 정치적 사건뿐만 아니라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에도 사명감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선량한 시민과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는 일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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