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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자유한국당 평택시을 당협 일동 "미래통합당 출범 환영, 국민경선 촉구"

정인홍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6 15:14

수정 2020.02.16 15:24

[파이낸셜뉴스] 자유한국당 평택시을 당원협의회가 15일 공동성명을 내고 자유한국당·새보수당·전진당이 참여한 보수통합신당인 미래통합당의 출범을 환영하고, 오는 4.15 총선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경선의 조속한 개최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유의동 새보수당 의원에게 ‘통합시 전략공천 발언의 출처’와 ‘국민경선을 수용할 용의가 있는 지’에 대한 공식해명을 요구했다.

한국당 평택시을 당협은 성명에서 “문재인 정권의 실정으로 국가안보와 경제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미래통합당 출범은 그간 뿔뿔이 흩어져 있던 보수 전체가 사는 길이고, 나아가 문재인 정권 하에서 흔들리는 나라를 살리는 구국의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의 ‘대통합 6원칙’인 ▲혁신통합 ▲자유·공정 추구 ▲모든 반문세력 대통합 ▲청년의 마음을 담을 통합 ▲탄핵문제가 총선승리 장애물이 돼선 안 됨 ▲대통합 정신을 실천할 새정당 창당이 현실로 구현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협은 또 보수통합과 관련 “이는 유승민 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과 새보수당이 요구해 온 ▲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보수로 나아가자 ▲헌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자 등 '보수재건 3원칙'을 대승적으로 수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통합과 관련, 유 위원장이 새보수당 몫의 공천권, 지분, 당직에 대한 요구를 일절 하지 않겠다고 천명한 약속도 반드시 지켜지길 바란다”고 재차 촉구했다.

당협측은 "최근 유승민 위원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배경에 대해 항간에는 새보수당 소속 의원들에 대한 전략공천을 요구하기 위한 것 아닌가 하는 말이 떠돌고 있다”며 “이는 ‘혁신통합’과 ‘자유·공정 추구’라는 통합의 원칙에 정면으로 위배 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협은 "유의동 새보수당 의원도 최근 언론을 통해 수차례 밝힌 것처럼, 김형오 공천관리위원회 체제를 존중하며 이번 평택시을지역 총선후보 공천을 놓고 여러 후보들이 벌이게 될 공정한 국민경선에 참여해 그 어느 때보다도 아름다운 경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동성명에는 평택시을 당협 각 위원회 위원들은 물론 공재광 총선 예비후보 및 평택시의회 의원들이 참여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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