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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中, 코로나19 영향 반드시 최소화할 것"

뉴시스

입력 2020.02.14 01:16

수정 2020.02.14 01:16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와 통화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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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경제 발전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와의 통화에서 “중국 정부는 국민들과 함께 이번 전염병(코로나19)과의 전투를 벌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또 "전염병 발생 이후 중국 정부는 가장 전면적이고 엄격하며 철저한 방역 조치를 취했고, 이는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사망률은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했고, 치료법은 지속적으로 개선되며 완치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그는 “중국이 이번 전염병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한 것은 자국 국민의 건강을 위한 것 뿐만 아니라 세계 공중보건 사업을 위해 공헌하려는 의도도 있다”면서 “이는 이미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각국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역설했다.

시 주석은 “우리는 지속적으로 개방적이고 투명한 자세로,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아세안 국가들과 협력을 유지하려 한다”면서 “중국내 거주 말레이시아인을 포함해 모든 외국인들을 자국민과 동일하게 대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마하티르 총리는 “말레이시아는 중국의 전염병 대응 노력과 그 과정에서 거둔 성과에 찬사를 보낸다”면서 “중국은 책임감있는 대국으로서 세계 공중보건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공헌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말레이시아는 이미 중국에 의료물자를 지원했고, 앞으로도 중국에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의 지도하에 중국 국민이 이번 전염병을 이겨내고 정상적인 발전 추세를 회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부연했다.


한편 현재까지 말레이시아 내 코로나19의 확진자 수는 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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