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라임 환매 중단 사태 분수령…모펀드 회수율 발표
라임자산운용이 14일 '플루토 FI D-1호' '테티스 2호' 등 환매 중단 펀드의 2개 모(母)펀드 회수율을 발표한다. 삼일회계법인의 실사 결과, 플루토 FI D-1호 회수율은 50~65%, 테티스 2호의 회수율은 58~77%로 추정됐다. 라임자산운용은 삼일회계법인의 실사 결과와 채권 추심 전문 법무법인 케이앤오의 의견 등을 기반으로 펀드의 기준가를 산정한다. 자펀드별 손실률은 선순위 청구권이 있는 총수익스와프(TRS) 계약 여부와 규모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이날 사모펀드 제도 개선방안을 내놓는다. 사모펀드의 자체 내부통제 강화 등 문제점을 보완하되 모험자본 공급이라는 사모펀드의 본래 기능은 지키는 쪽으로 규제 방향을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를 발표한다.
◇뮌헨안보회의 개막…한미·한일 연쇄 외교장관 회담 '주목'
'안보 분야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뮌헨안보회의(MSC)'가 14일(현지시간) 개막한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메인 패널 세션에 참석해 국제사회의 다자주의 강화노력과 관련된 우리의 외교정책 기조를 설명할 예정이다. 또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요국과의 양자회담을 추진해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지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국과 회담을 갖게 되면 북미대화 재개 방안, 방위비분담금협정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과는 강제징용 해법과 수출규제 문제를 두고 이견을 좁혀 나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있다. 올해 행사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등 정상급 인사와 장관들이 참석한다. 유럽 최대 규모의 연례 국제안보회의인 MSC는 오는 16일 폐막한다.
◇삼성전자, 두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한 두번째 접이식(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이 14일 국내에 출시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전국의 이통3사 대리점과 온라인 쇼핑몰과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 및 모바일스토어 등에서 판매된다. 그간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경우 1주~2주간 '예약판매'를 거쳤던 것과 달리 갤럭시Z플립은 곧바로 출시된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예약판매 없이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러 퍼플(Mirror Purple), 미러 블랙(Mirror Black) 등 2가지 색상이며 가격은 165만원이다. 갤럭시Z 플립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폴드와 달리 가로를 축으로 위·아래로 접는 '클램셸'(Clamshell) 타입이다. 접힌 상태로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가로7.3㎝, 세로8.7㎝의 크기이며 무게는 183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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