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아·태지역, 펫푸드 시장 이끈다… "연평균 성장률 가장 크게 뛸 것" [Weekend 반려동물]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3 17:04

수정 2020.02.13 17:04

리서치앤마켓 전망
아·태지역, 펫푸드 시장 이끈다… "연평균 성장률 가장 크게 뛸 것" [Weekend 반려동물]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향후 글로벌 펫푸드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12일(현지시간) 시장 조사업체인 '리서치앤마켓(ResearchAndMarkets)'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이지 2019년부터 2026년까지 가장 높은 연평균복합성장률(CAGR; Compound Annual Growth Rate)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이 점차 성장하면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반려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펫푸드 제조업들도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중국, 인도, 일본, 태국 등이 펫푸드 산업 투자에 박차를 가함에 따라 펫푸드 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호자들이 반려동물을 위해 좋은 질의 먹거리를 찾는 현상도 펫푸드 시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호자들이 점차 반려동물의 건강을 철저히 생각해 영양이 풍부하고 질병이 있을 경우 치료도 할 수 있는 처방식 사료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업체들도 더 좋은 사료를 제조하기 위해 연구개발 비용은 물론 설비에도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습식사료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과거에 건식사료가 보편적이었다면 단백질과 수분 함량이 높은 습식사료에 대한 인기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고양이를 기르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습식사료의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에는 지난 2017년에 반려묘 수가 반려견 수를 처음 앞질렀다.
반려견 개체 수는 4년 연속 감소추세인 반면 반려무 수는 3년 연속 증가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