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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젠, 빈혈치료제 '팬포틴' 베트남 제약사와 독점 공급계약

뉴시스

입력 2020.02.13 10:51

수정 2020.02.13 10:51

'팬포틴' 메트남 시장 허가 등록 착수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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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팬젠(222110)은 베트남 크엉 듀이(Khuong Duy)와 '팬포틴'에 대한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크엉 듀이는 베트남 내 세번째로 큰 제약회사로 20년 이상 백신을 비롯한 생물의약품과 의료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팬젠의 '팬포틴'은 에포에틴 알파 성분의 빈혈 치료제로는 국내 처음이며, 전세계 두 번째 바이오 시밀러 제품으로 팬젠이 자체 개발하여 상용화한 제품이다.

이번 팬포틴 독점공급 계약으로 크엉 듀이사는 향후 팬젠이 허가 등록한 자료를 활용해 베트남 식약청으로부터 제품 출시에 필요한 등록 절차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팬젠으로부터 완제품을 수입해 베트남에 독점 판매할 계획이다.


팬젠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에 신속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고 있다"며 "특히 베트남 정부는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을 따로 분류해 더 높게 약가를 책정해주기 때문에 시장 경쟁에서 유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다른 아세안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만성 신부전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빈혈 치료 의약품 시장규모는 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팬젠은 이번 계약으로 아세안 내 시장규모가 큰 6개 국가에 대한 판매 계획을 마무리 했으며 향후 미얀마를 비롯한 4개 국가에 대해서도 파트너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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