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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소부장 패스트트랙' 서남, 일반청약 경쟁률 881.6대 1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2 14:58

수정 2020.02.12 14:58

[파이낸셜뉴스] 초전도 소재기업 서남은 지난 10~11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은 결과 88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경쟁률은 공모주 350만주 중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70만주의 공모 경쟁률로, 청약건수는 2만1839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12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첫 '소재·부품 전문기업 코스닥시장 상장특례'(소부장 패스트트랙)를 통해 상장하는 서남은 2세대 고온초전도 선재를 생산하는 소재기업이다. 세계 최초 상용 초전도 케이블사업인 '흥덕~신갈 간 1km 구간 초전도 케이블 사업'에 참여해 케이블 사업자인 LS전선에 2세대 고온초전도 선재를 판매한 바 있다.

문승현 서남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2배 이상의 공급 능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탑티어 소재 기업으로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남은 오는 20일 코스닥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631억원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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