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 "친환경 제품으로 글로벌 공략"

뉴스1

입력 2020.02.12 10:52

수정 2020.02.12 10:52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 © 뉴스1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 © 뉴스1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은 12일 SK이노베이션 사내 뉴스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차 사장은 우선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해 딥체인지(Deep Change)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 데이터와 성과에 기반해 의사결정 체계를 재점검하고 기존보다 효율적인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점에서 변화를 추진해 중장기적으로는 유통 구조의 혁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경제적 가치는 물론이고 사회적 가치도 동시에 추구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글로벌 회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차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고품질 저점도 엔진오일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고급기유에 대한 전망도 밝다"며 "고품질 기유인 GroupⅢ 보다 품질이 좋은 GroupⅢ-Plus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굳건히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사업을 가속화 하기 위해 시장 잠재력이 높은 아세안(ASEAN)을 중심으로 파트너링을 지속 추진했다"며 "베트남의 경우 프리미엄 시장이 급속히 확대될 전망인데, 최근 현지 생산·판매를 가속화하기 위해 메콩사와 파트너링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새로운 성장 전략인 '그린 밸런스 2030(Green Balance 2030)'에 대해 "이제는 친(親)환경이 아니라 필(必)환경 시대"라며 "이런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고급 기유를 활용한 초저점도 윤활유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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