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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일본과 교류 확대에 전력

뉴시스

입력 2020.02.11 15:40

수정 2020.02.11 15:40

[안동=뉴시스] 전우헌 경제부지사(가운데 오른쪽)가 지난 10일 일본 시즈오카현청에서 일본고교생들의 경북 수학여행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가와카츠 지사(왼쪽)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0.02.11
[안동=뉴시스] 전우헌 경제부지사(가운데 오른쪽)가 지난 10일 일본 시즈오카현청에서 일본고교생들의 경북 수학여행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가와카츠 지사(왼쪽)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0.02.11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9일부터 11일까지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일본기업의 투자유치와 경북 기업의 일본 진출을 위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방문 첫날 전 부지사는 한국 화장품 판매 업체인 한인 기업을 방문해 도내 화장품의 일본수출 판로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이어 도쿄도민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지고 경북도의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전 부지사는 일본과의 통상확대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을 부탁했다.


둘째 날에는 시즈오카 현청을 방문해 가와카츠 지사와 면담하면서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시즈오카현 고등학생 수학여행단의 경북 유치를 위해 학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도 요청했다.

또 양지역 지진방재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의 지진방재 정책 프리핑을 들으면서 양지역간 지진방재를 위한 인적·기술 교류를 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현재 시즈오카현 138개 고등학교 가운데 54개 학교가 해외로 수학여행을 가고 있는 등 시즈오카현은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해외 수학여행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한국으로의 수학여행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도레이, 아사히글라스, 미쓰비시상사, 닛탄밸브, 이비덴, 루미너스 재팬, NTN 등 일본 소재 글로벌 기업을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이어 일본여행자협회(JATA)를 방문해 키쿠마 준고 수석부회장을 면담하면서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경북의 관광 자산과 인센티브 지원내용 등을 설명하고 일본 관광객 유치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또 JATA회원들에게 경북 팸투어도 요청했다.

저녁에는 일본 현지 코트라, 월드옥타 동경지회, 상공인 등 현지 경제인 2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감담회를 가졌다.

전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한국과 일본의 경제협력 확대를 비롯 최근 수출규제 등으로 꼬인 양국의 실타래를 푸는 데 많은 역할을 해 주기를 부탁했다.

방문 마지막날 지바에서 열린 ‘재일본 7개 도민회연합회장단 초청간담회’ 자리에서는 도정발전을 위한 협조를 부탁했다.

이어 지바도민회 신년회에 참석해 곽복남 지바도민회장, 김풍성 전 지바도민회장에게 도정 발전에 쏟은 열정과 성과 등에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천병승 회장 등 7개 도민회장을 ‘대구경북 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일본인 관광객을 많이 유치해줄 것을 부탁했다.


경상북도의 해외도민회는 일본 7개를 비롯 미국, 호주, 독일, 영국 등 12개 도민회로 돼 있다.

전우헌 경제부지사는 “이철우 도지사 취임 후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수출 380억 달러 달성과 대구경북신공항 통합추진, 일자리 3만2000개 창출과 4조8000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
이외에도 굵직굵직한 국가 프로젝트를 유치하는 등 과거 경북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잘사는 국가, 힘이 있는 국가를 건설하는데 도민회가 힘을 모아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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