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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검찰개혁 완수 위한 소통행보…첫 기자간담회

뉴스1

입력 2020.02.11 06:01

수정 2020.02.11 06:01

추미애 법무부장관. 2020.2.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 2020.2.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취임 한달여만인 11일 첫 기자간담회를 열어 그간의 소회와 함께 법무·검찰개혁을 위한 앞으로의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추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브리핑실에서 출입기자단과 첫 공식 인터뷰를 통해 입장을 표명할 방침이다. 이후엔 실·국·본부장이 배석한 가운데 현안 관련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법무부 관계자는 "취임 한달간의 소회, 현안 질의에 대한 응답, 향후 법무부가 중점을 둘 부분에 대한 계획을 밝힐 것"이라며 "특정 현안이나 정책을 발표하기보다는 언론과의 소통을 조금 더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장관은 지난 1월3일 취임한 뒤 언론과의 직접 접촉은 최대한 피해왔지만, 두 차례의 검찰 인사와 직제개편 등 고강도 개혁을 마무리하고 '새 판'을 짠 뒤인 이달부터는 대외 소통을 늘리고 있다.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도입과 관련해 후속 실무작업이 남은 가운데 여론전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도로도 해석된다.


지난 6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내 법무부 대변인실 분실 '의정관'을 설치한 것도 언론과의 접촉면을 넓히려는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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