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트럼프, 탄핵 무죄 자축하며 민주당 비난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7 17:59

수정 2020.02.07 17:5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일(현지시간) 상원에서 진행됐던 탄핵심판 표결에서 무죄를 받은 것과 관련해 자신의 무죄 입증을 자축했다. 이어 자신의 탄핵에 찬성한 민주당 등 반대 진영을 향해 비난의 말을 쏟아냈다. 그러나 탄핵심판을 받은 일에 대해서 국민에게 사과는 하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정오 백악관 이스트룸에 행정부 각료와 공화당 상·하원의원 등을 초청해 탄핵심판 결과와 관련해 1시간 여 성명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 발표를 통해 "의회의 권력 남용과 삐뚤어진 정치가 탄핵심판까지 이끌었다"며 "그들은 악이었고 부패했으며 더러운 경찰들이었다. 그들은 누설자였고 거짓말쟁이였다.
다른 대통령이었다면 이 일들을 어떻게 감당했을지 알 수 없다"고 자화자찬과 함께 민주당과 공화당 상원의 미트 롬니 유타주 의원을 대상으로 비난의 말을 쏟아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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