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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닷컴 "중고차 기아 K3 가격 하락폭 가장 커"

김은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7 09:50

수정 2020.02.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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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닷컴 "중고차 기아 K3 가격 하락폭 가장 커"


[파이낸셜뉴스] SK엔카닷컴은 이달 기준 국산차 중 기아 K3의 하락폭이 최대가 기준 10.59%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달 국산차 가격은 전월 대비 평균 1.27% 하락한 가운데 기아 K3 가솔린 모델의 가장 상위등급인 노블레스 등급의 매물 수가 적어 최대가 변동폭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최저가 기준으로 현대 아반떼 AD는 1090만원 대, 기아 K3는 1050만원 대에 구매가 가능해졌다. 생애 첫 차로 국산 준중형 세단을 고민하는 소비자에게는 구매 경쟁자가 적은 2월이 적절하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달의 하락폭은 평균적인 시세 하락폭보다 큰 1.5%를 기록했다. 조사모델 가운데 유일하게 기아 K5의 시세가 지난달보다 소폭 상승했다.
기아 K5는 유일하게 최대가 기준 1.53% 상승했다.

수입차의 경우 국산차보다 하락폭이 크다. 전월 대비 평균 1.73% 하락했다. 아우디 A4가 3.86% 하락해 가장 하락폭이 컸으며 재규어 XF가2.74% 하락해 뒤를 이었다.
최저가 기준으로 미니 쿠퍼D와 토요타 캠리가 2000만원 이하로 구입이 가능하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이번 2월은 평소보다 이른 설 명절이 지나고 중고차 구매 수요가 줄어들면서 평달 대비 다소 큰 시세 하락폭을 기록했다"며 "중고차 구매를 결정한 소비자라면 구매 수요가 최대가 되는 3월 전에 미리 차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SK엔카닷컴은 연간 약 100만대의 중고차 차량이 등록되고 온라인과 모바일 방문자 수가 매일 60만 명을 넘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거래 플랫폼이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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