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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검 찾아 윤석열과 두 번째 회동.."소통해나가자"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6 12:37

수정 2020.02.06 13:30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내 법무부 대변인실 사무실 '의정관' 개소식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내 법무부 대변인실 사무실 '의정관' 개소식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6일 대검찰청을 방문, 윤석열 검찰총장과 취임 뒤 두 번째 회동을 가졌다. 두 사람의 회동은 지난달 7일 이후 30일 만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추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동 대검 청사를 찾아 윤 총장을 만났다.

이후 추 장관은 법무부 고위 간부들과 함께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 내 법무부 대변인실 사무실 개소식이 참석해 "어디 마을에 갔으면 인사하며 들어오는 게 예의라, 잠깐 (윤 총장에게) 들러 환담을 나누고 왔다"며 "이 공간을 잘 마련하게 도와줘서 감사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권력기관 개혁을 앞두고 법무·검찰 사이 협조할 일이 아주 많다"며 "대통령도 각별히 국가수사 총 역량을 유지하는 원칙에서 기관 간 개혁을 협조하라는 당부말씀을 전하며 서로 소통해나가자, 오늘 개소식은 소통하는 의미로 아주 중요하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추 장관은 "짧은 시간이라 (관련) 토론으로 이어지진 않고, 서로 그렇게 (소통)하자는 취지였다"며 청와대 선거개입 사건 공소장 비공개 결정과 관련한 얘기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조남관 법무부 검찰국장은 "화기애애했고 10분 넘게 (대화했다)"며 "법무부 장관이 서초동 대검을 방문한 건 20년 만에 처음이라고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추미애 #문재인 #법무부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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