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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차관보, 미얀마 사무차관과 면담…"협력 확대 잠재성 커"

뉴시스

입력 2020.02.05 15:47

수정 2020.02.05 15:47

김건 차관보, 미얀마 외교부 사무차관 면담 "미얀마 비자면제 조치 후 인적 교류 증가 환영"
[서울=뉴시스] 김건 차관보(오른쪽)는 2월5일 외교부에서 소한(Soe Han) 미얀마 외교부 사무차관과 면담에 이어 오찬 협의를 갖고, 한-미얀마 양자관계, 한-아세안 협력,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건 차관보(오른쪽)는 2월5일 외교부에서 소한(Soe Han) 미얀마 외교부 사무차관과 면담에 이어 오찬 협의를 갖고, 한-미얀마 양자관계, 한-아세안 협력,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한국과 미얀마 외교부가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의 미얀마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합의한 '코리아 데스크(Korea Desk) 설치,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달라 신도시 개발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김건 외교부 차관보는 5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소한 미얀마 외교부 사무차관과 면담에 이어 오찬 협의를 갖고, 양국 간 실질 협력이 확대될 수 있는 잠재성이 크다는 데 공감하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 차관보와 소한 사무차관은 미얀마 정부의 비자 면제 조치 이후 미얀마를 찾은 한국 관광객이 증가한 것을 환영하고, 미얀마 항공사의 양국 간 직항 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인적 교류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안마 정부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키로 했던 비자 면제 조치를 올해 10월까지 추가 연장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상반기 미얀마를 방문한 한국인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김 차관보와 소한 사무차관은 지난해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평가하고, 올해 개최될 한-아세안·한-메콩 고위급 회의에서도 협력키로 했다.

한편 김 차관보는 미얀마 측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지해주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에 소한 사무차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적극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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