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트럼프, 국정연설 앞두고 지지도 49%로 상승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5 10:16

수정 2020.02.05 10:16

FILE - In this Feb. 5, 2019, file photo, President Donald Trump delivers his State of the Union address to a joint session of Congress on Capitol Hill in Washington, as Vice President Mike Pence and Speaker of the House Nancy Pelosi, D-Calif., watch. (AP Photo/Andrew Harnik, File) /뉴시스/AP /사진=
FILE - In this Feb. 5, 2019, file photo, President Donald Trump delivers his State of the Union address to a joint session of Congress on Capitol Hill in Washington, as Vice President Mike Pence and Speaker of the House Nancy Pelosi, D-Calif., watch. (AP Photo/Andrew Harnik, File) /뉴시스/AP /사진=
4일(현지시간) 신년 국정연설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기관 갤럽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도가 49%로 취임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그에 대한 같은소속 공화당 지지자들의 지지도는 94%로 나타났다. 또 무소속 유권자들의 지지도도 42%로 높게 나왔다.

반면 민주당 지지자들의 만족도는 탄핵 추진 영향으로 1월초의 10%에서 7%로 줄었으며 양당 지지자들의 지지도 격차인 87% 포인트는 역대 갤럽 조사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12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당시의 86%포인트였다.

갤럽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53%가 올해초 미군이 드론을 이용해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장을 사살한 것을 지지했으며 새 북미자유무역협정인 USMCA 서명과 견고한 미국 경제, 탄핵 반대도 지지도를 올려준 요인으로 분석됐다.


갤럽은 특히 미국인들의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지난 20년중 가장 높다며 만족도는 지난 15년 중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9~26일 실시됐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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