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폼페이오,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이란문제 논의

뉴시스

입력 2020.02.05 10:05

수정 2020.02.05 10:05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과 워싱턴서 회담 미국의 이란원자력기구(AEOI) 제재 결정후
[ 워싱턴= 신화/뉴시스] 워싱턴을 방문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왼쪽)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4일(현지시간) 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워싱턴= 신화/뉴시스] 워싱턴을 방문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왼쪽)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4일(현지시간) 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워싱턴을 방문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을 만나 이란에 대해 논의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란에 대한 IAEA의 사찰에 대해 의논했으며, IAEA의 역할이 미국의 국가안보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논의했다고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말했다.

폼페이오장관과 그로시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관련 원자력 문제에 대해서 긴밀히 연락을 취하기로 했다고 국무부 성명은 덧붙였다.

두 사람의 이번 회담은 미국 정부가 최근 이란원자력에너지기구(AEOI)와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원자력기구 총재를 제재 대상에 추가한 뒤에, 이란 핵발전소에서 외국 회사들이 일하지 못하도록 하는 계획을 일시 해제한 뒤로 이뤄진 것이다.


미국정부는 2018년 이란핵협정으로부터 탈퇴한 뒤 이란 정부에 연속해서 제재를 가하며 압박을 가중시켜왔다. 이란도 강경한 자세를 유지하면서 자국내 핵협정을 준수하던 사항들을 점차 축소시키는 것으로 대항했다.


이란은 그러다가 올해 1월 초 마침내 2015년 이란 핵협정에 대한 의무 이행을 5회째 최종단계에서 모두 종식한다고 선언했다. 이는 우라늄 원심분리기의 수량에 대한 제한을 철폐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면서도 이란은 앞으로도 IAEA에 대해서는 협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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