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국종, 결국 사직서 제출.. 권역외상센터 떠난다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31 10:57

수정 2020.01.31 10:59

보직 사임원, 아직 처리되지 않아.. 결재권자 유희석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국종 교수가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 보직 사임원을 제출했다.

31일 아주대병원 측에 따르면 이 교수가 지난 28일 오후 늦게 전자 결재 시스템을 통해 센터장 보직 사임원을 제출했다.

직원 퇴근 시간 이후 제출돼 병원 측에서는 29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가 제출한 보직사임원 결재권자는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이다. 보직 사임원은 아직 처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교수는 아주대병원과 겪어온 불화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외상센터장직 사임 의사를 밝혀왔다.
당초 이 교수가 파견근무를 끝내고 출근하는 다음 달 3일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교수는 이보다 빨리 사임원을 제출했다.


이 교수의 보직 사임원 처리 여부 및 후임 외상센터장 등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지만, 그가 물러남에 따라 향후 외상센터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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