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북한 매체, 우리 정부 호르무주 파병 결정 비난

뉴시스

입력 2020.01.31 06:52

수정 2020.01.31 06:52

우리민족끼리 '미국 강박에 굴종해 파병 결정했다' '한반도 정세 악화가 친미 굴종 정책 때문' 강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정석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21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청해부대 파병 발표를 하고 있다. 2020.01.21.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정석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21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청해부대 파병 발표를 하고 있다. 2020.01.21.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북한의 대남 인터넷 매체 우리민족끼리가 31일 우리 정부의 호르무즈해협 파병 결정을 비난하고 나섰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굴종행위로 차례질 것은"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얼마전 남조선 당국이 (중략) 미국의 강박에 굴종하여 호르무즈 해협에 저들의 병력을 파병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하여 지금 남조선 각계는 (중략)상전의 부당한 강요에 대한 무조건적인 굴복으로 낙인하며 개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정의당을 비롯한 진보정당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이 파병 결정을 비난하고 나섰다면서 "남조선 당국이 분노한 민심을 가라앉혀보려고 '독자파병'이니, '국익을 고려한 결정'이니 하고 황당한 변명을 늘어놓고있지만 그것은 저들의 친미 굴종적 추태를 정당화해보려는 궤변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어 "남조선당국의 친미사대 굴종 정책 때문에 북남관계도 파국에 처하고 한반도 정세가 더욱 더 악화되고있는 것"이라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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