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추미애 아들 '군 휴가 미복귀 무마 의혹'…檢 수사배당

뉴스1

입력 2020.01.30 17:31

수정 2020.01.30 17:31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1.2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1.2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아들의 휴가 미복귀 당시 외압을 넣어 상황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동부지검은 추 장관의 외압의혹 사건을 형사 1부에 배당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추 장관이 2017년 당시 카투사 일병으로 복무하던 아들 A씨의 휴가 미복귀 수습을 위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지난 3일 추 장관을 대검찰청에 공무집행방해죄, 근무기피 목적 위계죄의 공동정범 혐의로 고발했다.

한국당은 지난달 30일 열린 추 장관의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A씨의 부대 미복귀 논란 당시 돌연 휴가가 연장됐다며 당시 추 장관이 부대에 전화해 상황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추 장관은 "아들이 군 입대 1년 후 무릎이 아파서 수술을 하게 됐다"며 "군에 상의해 '개인 휴가를 더 쓰라'해서 개인 휴가를 쓴 것"이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