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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유재중 예비후보 등록…"문재인 독재정권 심판하자"

뉴스1

입력 2020.01.29 19:10

수정 2020.01.29 19:10

지난해 9월 23일 오후 부산 서면 비즈니스호텔에서 열린 '조국 파면 부산시민연대 연석회의'에서 유재중 한국당 부산시당 위원장이 조국장관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2019.9.23 © 뉴스1 박기범 기자
지난해 9월 23일 오후 부산 서면 비즈니스호텔에서 열린 '조국 파면 부산시민연대 연석회의'에서 유재중 한국당 부산시당 위원장이 조국장관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2019.9.23 © 뉴스1 박기범 기자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3선 중진이자,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위원장인 유재중 의원(부산 수영구)이 29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문재인 정권 심판은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이다. 총선 압승으로 문재인 독재정권을 심판하자"며 다가오는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유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과 조국 사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등을 집중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우선 "지난해 우리나라 명목성장률이 1.4%로, OECD 36개국 가운데 최하위권인 34위를 기록했다"며 "2017년 16위였다.
문재인정부가 들어서고 2년 만에 무려 18단계나 떨어졌고, 57년 만에 일본에도 추월당했다"고 정부를 겨냥했다.

이어 "서민들의 생계와 직결되는 고용률은 더 참담하다. 경제의 허리인 40대 일자리는 17만개 넘게 감소했고, 비정규직은 2007년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민간이 주도하는 좋은 일자리는 감소하고, 국민 혈세로 만든 일자리만 늘어나고 있어 많은 경제학자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반성은커녕 신년사에서 일자리와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며 딴 나라 같은 이야기만 하고 있고, 청와대와 집권여당은 좌파독재를 완성하는 것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등을 두고 "검찰수사로 하나 둘씩 실체가 드러나고 있지만, 청와대와 여당은 사과는커녕 오히려, 매일같이 검찰을 협박하기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했다.

유 의원은 "검찰수사 대상인 청와대 참모들이 민주당 대표출신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앞세워 자신들을 수사하는 검찰라인에 대한 인사 대학살을 자행했다"며 "독재정권임을 자인했다.
오만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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