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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통합신공항 이전 군위·의성에 1500억원씩 지원

뉴스1

입력 2020.01.29 11:13

수정 2020.01.29 11:19

국방부가 29일 경북 군위 소보.의성 비안 공동후보지를 대구통합공항 이전지로 사실상 결정했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국방부가 29일 경북 군위 소보.의성 비안 공동후보지를 대구통합공항 이전지로 사실상 결정했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 군공항(K-2)·민간공항(대구국제공항) 통합 이전·건설 부지로 사실상 결정된 군위군과 의성군에는 어떤 혜택이 돌아갈까.

대구시의 '군공항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안'을 보면 공동후보지인 군위군과 의성군에 각각 1500억원씩 지원된다.

이전 부지가 단독후보지인 군위군 우보면으로 결정됐다면 군위군에만 30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었다.

지원금으로 의성군에서는 도로·하수도 정비, 상수도 급수구역 확장, 전선 지중화, 마을회관과 경로당 건립, 공동임대주택 건설, 실향민 망향공원 조성, 전통시장 다목적센터 건립 등 4개 분야 10개 사업이 추진된다.


또 군위군에는 공영주차장과 근린공원 조성, 농로·도로 정비, 종합문화복지센터 건립, 병원급 의료시설 건립, 태양광 발전시설 단지 조성, 추모기념공원 조성, 농산물 직거래 판매장 건립 등 4개 분야 11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두 지역에서 추진될 분야별 사업비는 규모에 따라 30억~800억원으로 예상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원 계획은 군위군과 의성군의 의견을 최우선 반영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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