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법사위, 29일 檢인사 관련 전체회의…與·추미애 '불참'

뉴스1

입력 2020.01.28 18:09

수정 2020.01.28 18:09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1.2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1.2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정연주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최근 법무부가 단행한 검찰 인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당 법사위원들은 지난 24일 여상규 법사위원장에게 29일 전체회의를 열 것을 요청했고, 여 위원장이 이를 받아들여 29일 오전 10시 검찰 인사에 관한 현안질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최근 단행한 두 차례의 검찰 인사를 검찰 장악을 위한 문재인 정부의 '꼼수'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또한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기소를 둘러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윤석열 검찰총장 패싱 논란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공세에 나선 상황이다.


하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불참할 예정이어서 자유한국당만 참석하는 '반쪽 회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한국당의 일방적인 회의 개최라는 입장이다.

민주당 법사위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전체회의에 앞서 여야 간 협의가 있을 시 참석은 하겠다"면서도 "민주당은 전체회의에는 불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법무부 관계자도 추 장관 출석 여부와 관련, "야당에서 요구하는 부분이지만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법사위 관계자도 "한국당의 요청으로 회의가 열리지만 민주당이 불참하기로 해서 지난 번처럼 한국당 홀로 현안질의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10일에도 전체회의를 열고 검찰 인사와 관련한 현안 질의를 진행했지만 민주당 의원들과 추 장관은 불참해 '반쪽 회의'로 진행된 바 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