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재무부,이란 국영 석유사 지원한 업체 6곳·개인 2명 제재

뉴시스

입력 2020.01.24 08:54

수정 2020.01.24 08:54

홍콩, 상하이, 두바이 등을 기반으로 한 회사들 제재받아
[워싱턴=AP/뉴시스]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지난 10일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1.13
[워싱턴=AP/뉴시스]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지난 10일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1.13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 재무부가 이란 국영 석유회사(NIOC)를 지원한 중국과 홍콩 등의 업체 6곳과 개인 2명에 대해 제재를 가했다.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올린 보도자료를 통해, 이란 국영 석유회사를 지원함으로써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어긴 업체와 개인들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와 개인의 제재위반으로 인해 수억달러의 자금이 제제대상인 이란 혁명수비대와 쿠드스군으로 흘러들어가 중동에서의 테러지원에 쓰였다는 것이다.


제재 대상은 홍콩을 기반으로 한 트릴리언스 석유화학, 세이지 에너지 HK 등 2곳과 중국 상하이에 있는 피크뷰 인터스트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본사를 둔 비니스코 DMCC 등이다.
자샹 인더스트리 홍콩 유한공사, 중국의 산둥 치왕와 석유화학 유한공사도 함께 지목돼 특별지정 제재대상(SDN) 명단에 올랐다.


개인으로는 트릴리언스와 연계된 알리 바얀다리안, 산둥 치왕와와 연계된 왕즈칭이 제재대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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