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메르켈, 中춘절 인사…"차이 초월한 협력 희망"

뉴시스 입력 :2020.01.23 04:59 수정 : 2020.01.23 04:59

시진핑 "긴밀히 소통하며 中·독-中·EU 관계 발전 추진" 메르켈 "中기업 공정 대우...미중 1단계 무역 합의 기뻐"

[베이징=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1일(현지시간) 수도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CPPCC) 전국위원회 신년회견 중 연설하고 있다. 2019.12.31.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2일(현지시간) 중국 춘절(설) 인사를 전하며 양국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시 주석과 중국인들에게 춘절 축하 인사를 전했다. 시 주석도 메르켈 총리와 독일인들에 새해 인사를 건냈다.

시 주석은 올해 중국과 유럽연합(EU), 독일 사이에는 중요한 정치적 의제들이 많다며 양국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면서 중·독, 중·EU 관계의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가 격변하고 있는 만큼 중국과 독일이 주요한 책임을 맡으면서 양자 범위를 넘어선 협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서로 의지하고 이념적 차이를 초월할 수 있는 협력 파트너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경제, 무역, 과학, 기술, 인적 교류 면에서 독일과의 양자 협력을 강화할 의향이 있다면서 독일이 현지에 투자하는 중국 기업들에 대해 공정한 경쟁의 장을 조성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개방적인 세계 경제 구축과 다자주의, 자유 무역, 세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며 EU 회원국들과 협력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중국과의 협력 관계 개발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면서 양국이 유익한 대화를 유지하며 모든 수준에서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증진하자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를 체결해 기쁘다고도 말했다. 또 중국이 독일에 대해 시장 개방을 유지하고 있듯 독일 시장도 중국을 향해 열려 있다며, 독일은 모든 국가의 기업들을 공정하게 대우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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