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호르무즈 파병 부대 지휘권은 우리에게 있다"

뉴스1 입력 :2020.01.22 10:10 수정 : 2020.01.22 10:10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2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이우연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우리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독자 파병을 하기로 한데 대해 "국민의 안전과 국익이 직접 걸려있는 만큼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이 사안을 굉장히 신중하게 고민해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중동은 현재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계속되며 중동지역에 거주하는 약 2만5000명 교민의 안전이 충분히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또 "호르무즈 해협은 수입 원유의 70%가 통과하면서 연 170척에 달하는 우리 선박이 통항하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지난해 유조선이 피격된 만큼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파병은 아덴만에서 (작전)을 수행해온 청해부대의 (작전 범위를) 한시적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지휘권은 우리에게 있다"며 "청해부대는 국제사회와 협력해 국민의 안전과 선박 보호, 안정적 원유 수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019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대비 2.0% 증가한데 대해선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일본의 경제 도발 등의 여파로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가 큰 타격을 받았는데 선방을 한 것"이라고 평했다.

이 대표는 "미중 갈등도 어느 정도 수습됐고 반도체 시장이 살아나고 있으며 경제 심리도 조금씩 나아진 것 같다"며 "올해 상황은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본다"고 진단했다.

24일부터 민족의 대명절인 설 연휴가 시작되는데 대해선 "고향 길을 잘 다녀오시고 가족 친지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설 연휴 이후 본격적인 총선 국면으로 접어들 텐데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과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민생공약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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