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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청해부대 작전범위 확대로 호르무즈 파병 결정"

뉴스1

입력 2020.01.21 11:26

수정 2020.01.21 11:26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김민석 기자 = 정부가 아덴만 일대에 주둔하고 있는 청해부대의 작전 범위를 넓혀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로 결정했다.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은 21일 국회에서 국방부 등의 파병 관련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청해부대가 아덴만 일대에 파견돼 있는데 작전 지역을 일부 확대해서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는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우리 국민의 안전 보장과 선박의 항행 자유 보장을 위해서 작전 범위를 일부 확대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청해부대 파병에 대한 국회 비준 동의 절차에 대해 "필요 없는 절차라고 본다"며 "작년에 파병동의안이 통과될 때 유사시에 작전 범위를 확대시킨다는 법적 근거가 있다"고 답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요구해온 호르무즈 해협 파병인 점 때문에 이번 파병 결정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연관됐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연관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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